-
청주상당경찰서 경찰관들이 술에 취해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김모씨(여·42)를 신속한 심폐소생술(CPR)를 통해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상당경찰서 용암지구대는 지난 12일 오후 9시28분께 상당구 영운천로 한 포장마차 앞 신호등 주변에서 술에 취한 여자가 쓰러져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용암지구대 민복기 경위(52)와 이진형 경사(42), 박혜진 순경(23)은 김씨가 호흡곤란증세가 보이자 119에 신고한 뒤 곧바로 순찰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을 시작했다. 이어 경찰관들은 호흡을 멈춘 김씨에게 돌아가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호흡을 되찾도록 했다.
이 여성은 한국병원 응급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