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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권태호 국회의원 예비후보(청주 청원구)는 15일 오후 당내 경선출마를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지금 청원구의 리더십은 무능력, 무책임, 무관심의 ‘3무’에 빠져 있다”며 “MRO(항공정비)단지 유치를 비롯한 청주공항 활성화는 몇 년째 공전을 거듭하고, 수도권 전철 연장,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시급한 SOC 확충 사업도 해결한 게 없다”고 밝혔다.
그는 “도농복합구인 청원구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었음에도 농촌의 소외감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으며, 도심은 상권쇠락 등 공동화에 시달리는 실정이다. 청주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대학이 2개나 되지만, 청년과 대학생을 위한 일자리가 늘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그러나 12년 동안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한 기성 여야 정치권의 총체적 무능이 빚어낸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그럼에도 기성 정치인 중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권 예비후보는 “민심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데, 조정과 중재자로 나서야 할 여야 기성 정치인들은 타성과 안일에 젖어 민생에는 점점 무관심해졌으며, 현안에는 더욱 둔감해졌다. 이처럼 현안과 민생을 팽개친 사람들이 어떻게 지역 주민을 대표해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통합 청주시의 폭증한 행정 수요를 전담할 제2부시장 등 관련 직제 신설을 위한 법률 개정 추진과 구도심 및 읍면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군 비행기 소음피해 관련법 제정, 오창산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 정화수림 조성, 신도시 및 구도심 현금자동인출기 확충 등 지역밀착형 민생 공약들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현안 해결과 민생 살리기를 위한 다양한 대안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공약이행을 위해‘공약이행 유권자 평가단’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