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해 8월 단수사고로 중단됐던 도수관로 연결공사를 16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이번 도수관로 연결공사는 구경 800㎜와 구경 900㎜를 하나의 관로로 통합하는 1열 접합 방식에서 라인별 2열 접합 방식으로 변경 시공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수 없는 공법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시공방법은 국전취수장을 통해 통합정수장으로 하루 최대 12만5000톤의 원수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고 수자원공사에 지불하는 원수구입비를 연간 최고 19억원가량 절감 할 수 있어 효율적이며 도수관로 파손 등 비상시에도 대처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시는 이번 시공을 위해 시험터파기를 통한 지하매설물 사전점검과 각종 밸브상태 이상 유무를 확인했으며 공사 중 예기치 못한 단수사고 발생을 대비해 직원들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중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청주시와 수자원공사 도수관로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도수관로 사고가 발생해도 비상메뉴얼에 따라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