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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은 12일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 등 올해 추진할 10대 역점 시책의 세부사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10대 역점 시책은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을 비롯해 △사통팔달 교통망 조기 구축과 생활여건 개선 △영동산업·황간물류단지 조성 분양 △하천·재해위험지구정비 △맞춤형 복지기반 구축 △수질개선 기반구축 △생활체육기반확충 △면 소재 및 종합정비 △생활 및 농업용수 개발 △오감만족 관광개발·관광인프라 구축이다.
군은 영동 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레인보우 힐링타운의 성공 조성을 위해 과일나라 테마공원을 오는 12월에 준공하고, 안전성 논란을 겪어 와인연구소 뒤편으로 옮긴 와인터널 공사를 다음달 착공하기로 했다.
복합문화예술회관과 웰니스 단지를 상반기에 착공하는 군은 명상 치유와 치료기능을 담당할 힐링센터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충북도의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비로 건립을 추진하는 등 레인보우 힐링타운 개발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영동~용산간, 영동~추풍령 간 국도의 조기 확장을 추진하고 영동읍 시가지 전선 지중화 사업과 군도농어촌도로를 확·포장해 주민의 교통편익을 증진시킬 방침이다.
군은 영동산업단지의 내년 조기 완공을 위해 조성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황간물류단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투자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또 국․도비 468억원을 확보해 영동천을 홍수에 걱정 없는 친환경 하천으로 탈바꿈시키고 추풍령천, 황간 마산재해위험지구, 동정 붕괴위험지구 정비를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로 했다.
이어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70세 이상 노인 무료버스 이용과 오지마을 ‘100원 무지개 택시 운행’은 문제점을 보완해 완벽하게 정착시키고 경로당 가사도우미 운영과 경로당 전담주치의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군은 지역 주민의 문화․여가욕구 충족을 위해 오는 10월에 2관 100석 규모로 옛 영동군수 관사(건축연면적 634㎡) 규모의 작은 영화관을 개관한다.
군 관계자는 “국내 유일 국악체험시설인 영동국악체험촌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산자수려한 자연과 국악·과일·와인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에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