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건大 M-City 벤치마킹…10만여㎥규모 조성
  • ▲ 충북대 스마트카 연구센터 개원식 및 자율주행 성능시험장 기공식이 11일 충북대 오창캠퍼스에서 열렸다. ⓒ충북대
    ▲ 충북대 스마트카 연구센터 개원식 및 자율주행 성능시험장 기공식이 11일 충북대 오창캠퍼스에서 열렸다. ⓒ충북대


    충북대가 국내 최초로 미래 자동차인 ‘스마트카(자율주행자동차) 자율주행 성능시험장’을 건립한다.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11일 오후 충북대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4길 45)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활성화 및 인재양성을 위한 ‘스마트카 연구센터’개원식과 함께 ‘자율주행 성능시험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한 충북대 스마트카 연구센터는 국가 및 민간 등의 과제참여를 통해 R&D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및 상용화 △산학연 기술 지원 △신기술 창업지원 △기술 인력의 교육 및 훈련 등을 추진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심환경 자율주행 기술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인 ‘자율주행 성능시험장’은 미시건대 M-City를 벤치마킹해 약 10만여㎥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대는 우선 1차로 7천여㎥ 규모에 자율주행 자동차의 성능 평가 및 검증 등에 활용하고 이후 시설을 확충해 관련 기관 및 대학 등과의 공동 활용을 통한 지역거점연구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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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대

    특히 충북대는 국내 굴지의 자동차 관련 기업체가 주관하는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의 차량 경주분야 10개 대학에 포함, 올해와 내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 대회의 본선에서 기량을 과시할 예정이다.

    충북대는 2013년에는 이 대회에서 2위에 입상했다.

    윤여표 총장은 “충북대가 글로벌 신성장산업으로 부상한 미래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카’ 연구센터를 설립, 자동차와 ICT 융합 기술을 연구하고 이들 신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자율주행성능시험장’을 국내 최초로 조성한다”며 “다른 지자체와 대학에 비해 녹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신성장산업으로 부상한 미래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카’ 연구센터를 설립, 미래 신성장 산업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충북대를 지켜 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여표 총장을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 강성주 국장,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언구 충북도의장, 이승훈 청주시장, 도종환·변재일·오제세 국회의원 등 관련 기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