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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는 7일 현안회의에서 “지역의 현안에 대해 늘 관심을 두고 고민하면서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관리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먼저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언급하며 “국토교통부가 수요예측 재조사를 시행키로 함에 따라 결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달라”면서 “내년도 예산에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관련한 사업비가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정부의 입장을 예의주시해 시의적절하게 대처해 주길 바란다”면서 “중부고속도로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건립’과 관련, 이 지사는 “앞으로 해양과학관 건립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논리 개발과 더불어 관계자에게 충분히 설명해 올해 진행될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최종 통과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이어 충북선 고속화철도와 관련해서도 예비타당성 조사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이밖에도 바이오, MRO산업, 유기농 등 충북 6대 신성장동력 산업에 대해서 원활한 사업 진행을 당부했다.
또한 충북의 지역전략산업으로 ‘바이오의약’과 ‘화장품’이 선정된 가운데 규제프리존 전략산업에 대한 규제·재정·금융·세제 등의 규제완화 및 지원책을 추가 발굴해 정부에 건의해줄 것도 당부했다.또한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충북도의 위원회 구성에 있어서의 여성위원 비율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충북도가 타시·도에 비해 위원회의 여성비율(36.4%)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최소한 법으로 정하는 40%를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각 위원회에서 여성전문가가 도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면서 “더 많은 여성전문가 영입과 발굴, 인재양성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