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제천·단양 엄태영 先頭…청주 청원구 野(35.5%)·與(37.4%) ‘백중세’ 눈여겨 볼만
  •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에서 충북도내 유권자들이 국회의원으로 적합한 인물로 현역의원들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같은 사실은 KBS청주총국이 구랍 27∼29일까지 사흘간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충북도내 지역별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 결과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현역의원들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고 새누리당 송광호의원의 구속으로 현재 무주공산이 된 제천·단양 지역에서는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누리당 소속 현역의원들은 대부분이 조사대상자 절반 이상으로부터 지지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의원들과 큰 대조를 보였다.

    KBS청주방송총국과 미디어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4.4%point 수준이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후 처음 실시한 것이어서 앞으로 각 후보진영에서 유권자들의 득표전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표본을 통한 충북도내 지역별 여론조사 결과

    ◇청주 상당구

    △정우택 현 의원(45.8%) △한범덕 전 청주시장(17.2%) △도종환 현 국회의원(8.5%) △김형근 전 충북도의회 의장(3.9%) △신언관 전 공동충북도당위원장(1.8%)

    ◇청주 흥덕갑

    △오제세 현 의원(35.8%) △한대수 전 청주시장(18.9%) △최현호 현 새누리당 흥덕구갑 당협위원장(16.5%) △이현희 전 KB국민카드 부사장(4.1%)

    ◇청주 흥덕을

    △노영민 현 의원(25.8%) △김준환 현 새누리당 흥덕구을 당협위원장(17.0%) △송태영 전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8.9%) △김정복 전 충북도의회 의원(5.6%) △정윤숙 현 국회의원(4.0%) △강병천 현 한국일용근로자복지협회 충북지회장(3.6%)

    ◇청주 청원구

    △변재일 현 의원(24.5%) △오성균 현 새누리당 청원군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18.8%) △이종윤 전 청원군수(11.0%) △권태호 변호사(9.9%) △김재욱 전 청원군수(5.2%) △김현문 전 청주시의원(3.5%)

    ◇충주시

    △이종배 현 의원(59.6%) △윤홍락 현 대원종합법무법인 대표변호사(12.4%)

    ◇제천·단양

    △엄태영 전 제천시장(28.0%) △김기용 전 경찰청장(15.7%) △권석창 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6.9%) △김회구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6.0%)

    ◇보은·옥천·영동

    △박덕흠 현 의원(61.0%) △이재한 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14.6%)

    ◇증평·괴산·진천·음성

    △경대수 현 의원(51.0%) △임해종 현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장(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