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충호시대 리더’ 우뚝…바이오밸리·뷰티·경제자유구역 등 내적환경 ‘호조’

  • 이시종 충북지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도정방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충북의 기운과 기세를 세계 만방에 힘차게 펼치자’는 뜻에서 ‘충기만세(忠氣滿世)’를 내년도 사자성어로 삼았다며 그뜻을 받들어 내년에는 본격 도약하는 한해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 지사는 “새해에는 충북 경제 규모를 전국 대비 3.49%까지 끌어올려야 하고 경제성장률 4.82%, 투자 유치 7조원, 수출 170억 달러를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제자유구역 중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금년에 단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청주공항 MRO단지는 내년까지 부지완공을 서둘러 MRO 클러스터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한․중 FTA와 정부의 규제프리존 정책의 혜택을 톡톡히 보게 될 화장품‧뷰티산업을 위해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개최, K-뷰티의 중심지 충북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충북선철도고속화사업은 호남~충청~강원권을 연결하는 철도교통망 X축의 한축을 완성토록 하겠다”며 “청주~충주~제천~서울을 잇는 순환철도망을 완성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지사는 특히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대박의 여세를 몰아 유기농특화의 충북 위상을 굳히고 수출농업지원으로 한‧중 FTA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바다없는 충북에 해양‧수산자원의 보고가 될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와 내수면양식단지를 금년에 준공하고 청주해양과학관 건립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첨복단지, 바이오밸리, 솔라밸리, 화장품‧뷰티, 경제자유구역, 유기농특화도,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 등 내적환경은 상당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국대비 4% 충북경제를 반드시 달성하고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으로 당당히 등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