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언관 전 새정치민주연합(현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동위원장이 29일 탈당을 선언했다.

    신언관 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동위원장은 2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신당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전 위원장은 "여당과 제1야당은 적대적 공존의 양당체제 아래서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고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새로운 정치질서의 재편은 불가피한 시대적 요구"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서민대중의 아품을 함께 하고 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정당의 미래를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전 위원장은 기자회견 뒤 곧바로 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신 전 위원장을 시작으로 도내 10명 안팎의 안철수 의원계 당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옛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새정치연합 창당을 준비할 당시 충북도당 창당준비단 공동위원장을 지냈고, 2개월 뒤에는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과 충북도당 공동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신 전 위원장은 충북 오창 출생으로 전 안철수태통령후부 충북선대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가톨릭농민회 청주교구연합회 상임위원과 제일전통영농조합 대표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