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새안이 생산 중인 '마이크로 전기자동차'모습.사진제공=새안
    ▲ (주)새안이 생산 중인 '마이크로 전기자동차'모습.사진제공=새안

    (주)새안이 국내 최초로 생산되는 소형전기자동차(마이크로 전기자동차) ‘위드’ 제천 공장 설립과 관련해 충북 제천시가 입장을 내놨다.

    제천시는 28일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10월 일부 언론을 통해 ㈜새안이 전기마이크로 자동차(위드)를 제천에서 생산하겠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 같은 보도 내용은 사전에 제천시와 사업추진에 대해 어떠한 투자제안이나 협의가 없는 일방적인 보도”라고 주장했다.
     
    시는 “언론보도 내용과 관련해 지난달 2일 업체관계자와 만나 ㈜새안 측의 요청에 따라 입지후보지 2개소를 안내했을 뿐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6일 ㈜새안 측에서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자는 요청을 받고 제천시에서는 회사규모와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천시가 현재까지 ㈜새안에 대해 확인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제천시가 ㈜새안에게 공장조성을 위한 위치나 규모 등 구체적 사업계획서 제출을 요구하자 지난 11월 30일 회사 관계자가 시를 방문해 구두로 설명하고 일상적인 기업홍보자료만 제출했다.
     
    둘째 ㈜새안에서 제작하고자 하는 초소형마이크로 전기자동차(위드)는 현재 관련 법령에서는 자동차로 분류되지 않아 도로주행이 불가능한 차량이고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전기차(하이브리드)와는 전혀 다르다.
     
    셋째 미국 캘리포니아에 6개의 공장을 짓고 있다고 발표한 새안의 보도 자료는 현재 관계 기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다.

    제천시는 “(주)새안은 미국에 건립 중인 공장(6개)에 대한 사실관계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있어야만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