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회적 실천운동 본격 가동…각계각층 도민과 두터운 공감대 바탕 ‘앞장’
  • 충북을 ‘바른인성의 고장’으로 가꾸기 위한 도내 시민 사회단체가 나섰다.

    인성교육의 실천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충북도내 교육계 원로, 향토기업,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은 22일 청주교육대학교 실과관 온샘홀에서 ‘충북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충북인실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전원 충북교육삼락회 회장, 유봉기 삼보종합건설 회장, 유재풍 청주YMCA 이사장 등 3명은 이날 200여명의 인실련 참여단체 대표들의 인준을 받아  상임공동대표로 취임한다.

    이와함께 윤건영 충북교총 회장, 노재전 한국청소년화랑단연맹 회장, 김종근 바른인성실천협회 회장, 신남철 전 교총회장, 박정희 전 청주교육장, 박중겸 하나병원장, 남기예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 이양우 주인공인성협동조합 이사장, 김용희 충북교육사랑학부모협회장, 박영수 청풍충효예절협회 이사장, 임재일 효나눔복지센터 소장, 이유자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장, 권기창 충북학교아버지연합회장 등 14명의 공동대표단도 함께 취임한다.

    유봉기 상임대표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더 늦기 전에 작금의 사회를 ‘인성교육’ 중심으로 전환하고 학교·가정·사회가 동참하는 범사회적 실천운동을 펼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앞으로 충북인실련은 지역사회 인성교육의 센터로서 밝은 미래와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는 한편 각계각층 도민과의 두터운 공감대를 바탕으로 올바른 인성교육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들은 인성교육만이 위기의 대한민국 교육을 살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모든 국민이 바라는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깊이 인식하면서 높은 윤리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사회공헌과 공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인성교육 실천과 자발적 참여를 선언하게 된다.

    충북인실련은 이날 △온 국민의 바른 인성 함양을 통한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범도민적인 인성교육 실천 확산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연계활동 강화 △사회적 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학생상, 교사상, 학부모상 정립 △민간주도 인성교육 실천 및 확산에 기여 등이 담긴 ‘창립취지문’을 발표한다.

    창립총회를 추진한 윤건영 창립준비위원장(충북교총 회장)은 “충북인실련은 다른 시·도에서 나타났던 인성교육진흥법 제정 이후의 문제점(수익사업을 하는 단체들의 난립)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사회의 교육계 원로와 향토기업, 그리고 시민단체의 협력과 협치로 구성된다”며 “세월호법의 취지에 맞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교육이 아니라 기성세대를 대상으로 반성과 성찰을 주 목적으로 하는 조직으로 출범하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