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가구원 질병·노령 등 돌봄부담이 높은 가구 등
  • ▲ 충북도청 전경.ⓒ뉴데일리
    ▲ 충북도청 전경.ⓒ뉴데일리

       

    충북도가 동절기를 맞아 내년 2월말까지 저소득‧취약계층 발굴에 나서는 등 복지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제도로 개편되면서 도내 신규수급자는 1만4000여명(2013년 3684명. 2014년 4231명)으로 대폭 늘었지만 보다 적극적인 취약계층 발굴‧지원을 위해 시·군과 함께 특별발굴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주요 조사대상은 복지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않은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가구 및 가구원의 질병, 노령 등으로 돌봄부담이 높은 가구 등이다.

    도는 이들을 발굴하기 위해 행정기관의 직권조사와 ‘긴급SOS지원단’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통해 단전, 단수, 단가스, 건강보험료‧연금보험료 체납, 의료비 과다 부담, 주거‧고용 취약 대상자 등 총 12개 기관 24종의 정보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할 수 있게 됐다.

    동절기에 연료비 지원이 필요한 긴급지원대상 가구 (긴급생계. 의료지원대상자)는 긴급 연료비가 월9만원씩 3개월간 지원된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노인, 영유아, 장애인을 포함하는 가구는  도시가스‧연탄 등 연료를 선택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가 가구원수에 따라 최대 11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