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와 간담회…적정공사비 확보·불공정 하도급행위 ‘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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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지역 전문건설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박재현 도 건설교통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김택환 충남지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건설 산업의 문제점과 해소 대책, 내년 협력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또 전문건설협회 건의사항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 현황, 지난 1월 신설한 하도급관리팀 운영 성과를 설명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재현 국장은 “내년 정부의 SOC 분야 예산은 축소됐으나 도내에서는 오히려 올해보다 4000억원 이상 늘었다”며 “앞으로도 SOC 예산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또 “분리발주가 가능한 공사는 분리발주 하고 전문건설 복합공사는 전문건설업으로 발주토록 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우대 정책을 통한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택환 충남지회장은 “직접 시공사의 적정 공사비 확보로 품질을 높이고 초저가 하도급 및 불공정 하도급 행위를 척결할 수 있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가 필요하다”며 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내용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아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