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DMZ 지뢰도발 後 대치상황시 전역연기 전문균 장병 등 받아
  •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생활 속 작은 영웅’스토리 공모전(9.14~10.16)을 통해 추천된 작은 영웅을 영웅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추가 검증을 통해 24명을 최종 선정․발표(11·19)하고 영웅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영웅패 수여식에는 지난 8월 북한의 DMZ 지뢰도발이후 남북이 최고조의 대치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한 전문균·주찬준·장우민 장병과 교통사고로 쓰러져 있는 민간인을 구하다가 순직한 故정연승 상사, 학교생활 속에서도 작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는 양태빈 중학생, 허준호 초등학생, 부자(父子) 저글링 재능공연 우병인 교사․우민기 학생 등이 수여했다.
       
    전역연기 장병 전문균 군은 “국가가 위급한 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한 것뿐인데 작은 영웅 칭호를 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고, 우병인․우민기 부자(父子)는 “조그만 재능인 저글링 공연을 통해 남을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생활 속 작은 영웅」발굴 사업은 우리 주변의 생활 속에서 이웃과의 나눔․배려 등을 실천하며 정의․신뢰․화합 등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보통 인물을 발굴하고 작은 영웅의 실천 사례를 널리 알려 긍정적 사회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된 것이다.

    한광옥 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작은 영웅’들이 보이지 않게 활동하고 있고 이런 분들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대한민국이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향후 대통합위는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작은 영웅의 활동 사례를 적극 홍보, 확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