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8억 들여 내년 보행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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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2016년 보행환경개선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34개 자치단체 중 11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사창동 충북대 중문지역으로 원룸, 상가 등이 혼재돼 보행자 통행 불편과 교통사고 증가 등으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일방통행체계 정비 및 보도설치 등의 민원이 자주 제기됐다.
이에 시는 18억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내년 12월까지 보행자 전용길 운영(580m), 일방통행 정비(700m), 불법 주정차 CCTV 설치, 산책로 조성, 녹지공간 조성 등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저녁 시간 때 많은 보행자가 왕래하는 곳에 안전한 통학로, 통행공간 등 을 확보하기 위해 고원식 교차로, 험프형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돼 주변 지역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불법 주정차 근절,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 등 안전성 확보로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