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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버스정보시스템의 시민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시내버스승강장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육거리, 지하상가, 오창, 내수 등 14곳 승강장에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는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해 매우 만족(5), 만족(4), 보통(3), 불만족(2), 매우 불만족(1) 등 5개 문항의 만족도 평점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조사결과 청주시민의 버스정보시스템 이용만족도는 77.74점으로 지난해 이용만족도(77.66점)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이용만족도 조사는 지난해부터 시내 지역(700명)과 시 외곽 읍·면 지역(300명)을 나눠 조사한 후 평균점수로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 시내 지역은 지난해(78.44점)보다 0.53점 하락한 77.91점으로 나왔으나 읍면 지역은 지난해(75.04점)보다 2.29점 상승한 77.33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내 중심지역의 경우는 버스정보시스템이 어느 정도 안정되게 운영되고 있으며, 읍면지역은 통합 후 버스정보안내기를 확대 설치한 것이 지역 주민들의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매년 만족도 조사를 해 시민이 요구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외곽지역은 버스정보안내기를 확대하고 도심지역 기능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 신규 버스정보안내기 총 32대 중 27대를 미원면을 비롯한 외곽지역에 설치하고 노후화된 버스정보안내기 72곳에 대한 교체 사업도 11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