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기업에 할랄 인증 최적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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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원대 손석민 총장이 인도네시아에서 할랄인증교류협햑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원대 ⓒ뉴데일리
    ▲ 서원대 손석민 총장이 인도네시아에서 할랄인증교류협햑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원대 ⓒ뉴데일리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12일 인도네시아의 보고르(Bogor)에서 진행된 ‘리폼 무이(LPPOM MUI)’와 업무협약으로 충북을 비롯한 국내 화장품 기업의 인도네시아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원대는 인도네시아 유일의 할랄 인증기관인 LPPOM MUII의 할랄인증 관련 분석업무를 대행하게 돼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무슬림 인구를 위한 할랄 화장품 시장에 한국제품이 진출할 수 있는 첫 단추를 끼웠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2조 달러 규모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할랄시장 보유 국가로서, 향후 할랄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는 국내의 기업들에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2012년부터 진행된 지역특화산업인 기능성 화장품기업 기술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인 서원대는 국내외 화장품기업과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충북화장품산업협회와의 긴밀한 업무협조는 물론, 친환경 바이오 소재 및 식품 지역혁신센터에서 구축한 장비 및 식품 자가 품질 검사기관 운영 등을 통해 축적된 기술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서원대는 바이오산업 분야의 할랄인증 분석기관으로서의 최적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어 오송․오창, 세종에 들어선 정부기관 및 바이오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손석민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13년에 이미 400억 달러를 상회하고 2019년에는 730억 달러로 예상되는 할랄 화장품 시장에 국내 기업이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게 됐다”면서 “향후 식품분야의 확장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수출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및 국가에 봉사하는 교육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조태영 인도네시아 대사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