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의원, 상임위원 설득…예결위 통과 확실시
  •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최대 숙원사업인 임상시험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 8억3000만원이 국회 보건복지위 예산심사과정에서 증액됨에 따라 바이오산업 충북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제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청주 서원구)은 12일 "당초 대구임상시험센터 건축비 내역사업을 첨복단지 임상시험센터 건축비로 사업명을 변경, 오송 임상시험센터 설계비를 반영했으며 예결위 통과도 확실시된다"면서 전임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보건복지부는 물론 해당 상임위 위원들을 설득해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오의원은 "오송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질병관리본부 등 6대 국책기관과 국립인체자원은행 등 4대 바이오메디컬 시설이 입주한 최적지”라며 “당초 예산안에는 대구첨복단지에만 반영한 것은 국가산업단지 지원에 형평성과 원칙을 잃은 것이며 지역감정을 유발할 수 있다는 논리로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의원은 지난 5월 국회 도서관에서 새누리당 이종진의원(대구 달성군)과 합동으로 첨단임상시험센터 조기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비지원 확대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총사업비는 36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가 건축비 290억 원지원하며 충북도가 나머지 부지조성사업비를 부담하게 된다.

    임상시험센터는 첨단의료복합단지 기능정상화를 위한 핵심시설로 설립이 시급한 과제였으나 정부는 민자 유치 대상사업으로 분류해 수익성을 고려한 민간자본의 참여 기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