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충북 청주에서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권태호 변호사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야당의 정치공세가 도를 넘었다”면서 “야당 지도부가 총동원돼 대통령이 마치 선거에 개입이라도 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며 청와대를 정쟁의 진흙탕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국회가 진정 민생을 위하고, 국민과 직결된 문제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소신 있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발언은 국민을 위해 진실한 사람들만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어떻게 선거개입이며, 정쟁거리란 말인가”라며 “19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도 ‘노동개혁 5대 입법, 경제 활성화 4개 법안’ 등 시급한 현안들이 국회 문턱에 켜켜이 쌓여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국회가 진실해져야 한다는 대통령의 호소는 차라리 때늦은 감마저 든다”고 전했다.

    권 변호사는 “야당은 ‘경제와 민생을 위한 대통령의 절실한 요청’을 엉뚱한 정치논리에 붙여 폄훼하지 말기 바란다. 정치에 대한 국민 불신이 극에 달한 이 마당에 산적한 민생법안마저 정쟁의 불쏘시개로 삼으려는 자신들의 위선적 행태를 먼저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