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TP기업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산업기술원장 기관표창
  • ▲ 충북TP 남창현 원장.ⓒ뉴데일리
    ▲ 충북TP 남창현 원장.ⓒ뉴데일리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가 전국TP 기업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산업기술원장 기관표창을 받았다.

    충북TP는 5일 지난달 29∼30일 열린 ‘2015 전국TP 기업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8개 테크노파크가 제시한 59개 우수사례 중 전체 2위로 선정돼 2년 연속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 행사는 정부 관계자와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임직원과 관련 기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산업육성사업을 통해 달성한 지역발전 성과와 기업지원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해 테크노파크간 벤치마킹과 성과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관표창을 받은 충북TP의 우수사례는 ‘할랄(HALAL) 인증지원을 통한 신 시장 개척’의 사례로, 화장품 제조 및 판매 기업인 ㈜씨피바이오(대표 박선조)가 충북 최초로 할랄(HALAL) 인증획득과 제품사업화 지원이 해외 판로개척으로 발전된 사례가 선정됐다.

    할랄(HALAL) 인증은 ‘허락된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제품에만 부여되는 인증 마크이며, 이슬람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취득해야만 하는 인증이다.
     
    충북TP는 ㈜씨피바이오와 함께 포화상태인 국내 화장품 시장과 각종 규제와 관시문화로 중국시장 진출이 까다로운 것에 대응해, 신 시장개척 전략으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씨피바이오는 할랄(HALAL) 인증 획득과 AEEF 아시아 최우수 품질상을 받는 품질경영을 통해 말레이시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시장에 대한 수출 계약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화장품 제조 및 판매 기업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충북TP 남창현 원장은 “할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매년 20퍼센트씩 상승하고 있다. 과거 식품 위주였던 할랄은 의약품과 화장품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현재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할랄 산업은 2조 1000억 달러에 달하며, 할랄 인증을 통해 무슬림 신 시장을 개척한 사례와 같이 소프트웨어적 기업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