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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는 2일 도청에서 열린 직원조회를 통해 충북발전을 위해 변화하는 미래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우기 위한 고민·공상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함께 고민하고 찾은 것이 ‘바이오’, ‘화장품‧뷰티’, ‘유기농’, ‘태양광’ 등의 전략산업과,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유기농엑스포’, ‘화장품뷰티박람회’ 등이다. 이는 충북도의 미래를 그리면서 만들어가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상’과 ‘가정’을 지속하면서 50년 후에 국가와 충북도가 어떻게 변할지 걱정하고 상상하는 마음에서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엉뚱한 상상에서도 비전을 설정할 수 있다”면서 “10∼20년, 50년 후의 미래를 생각해보고 상상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말아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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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지사는 “저 출산문제는 인구만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인력이 나오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전제하고 “인구가 자꾸 줄면 외부에서 대체인력, 외국인이 늘면서 우리나라의 인구보다 더 늘어날 수 있는 때가 올 수도 있다. 저 출산의 심각성을 돌아보고, 문제해결 대책을 세우는 등 고민하다보면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지가 손에 잡힌다. 늘 생각하는 힘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은 ‘우호교류’, ‘관광객 유치’도 있지만, 유학생 중 30년, 50년 후에 중국의 국가주석이 나올 수도 있고, 각계각층에서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될 것”이라면서 “미래 자산을 만들자는 측면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유기농, 바이오, 화장품‧뷰티, 태양광 등의 전략산업과, 각종 엑스포와 박람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등은 충북의 미래를 내다보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청년문제와 관련해 “이를 종합적으로 제대로 다룰 수 있는 ‘청년정책지원과’를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빠른 시일 내에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 취업‧결혼‧출산 등을 종합적으로 담당하는 부서가 마련되어 청년문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는 체계(시스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청년 취업‧출산‧결혼‧육아 등 복잡한 문제가 현안사업으로 떠오른다”면서 “지난달 19일 발표한 3대 전략 10대 과제는 방향에 대한 부분이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12월 중에 수립,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모범도민과 공무원을 표창했다.
김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