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12명 사관생도, 청주 공사 방문… 국제 교류세미나
  • ▲ 인터네셔날 위크에 참가한 타국 생도들이 공사 생도들과 함께 공군사관학교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공군사관학교ⓒ뉴데일리
    ▲ 인터네셔날 위크에 참가한 타국 생도들이 공사 생도들과 함께 공군사관학교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공군사관학교ⓒ뉴데일리

      

    공군사관학교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공사에서 제6회 생도 ‘인터내셔널 위크(International Week’)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인터내셔널 위크는 세계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사관생도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고, 국제 생도들 간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9개국에서 참가한 12명의 생도들은 각국 인솔 교수 또는 장교 11명과 함께 방문했으며 참가 국가는 캐나다,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몽골, 스웨덴, UAE, 영국이다.

    각국 사관생도들은 지난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창덕궁과 인사동 등 문화탐방을 시작으로 28일에는 판문점과 공사 축제인 ‘성무제’ 참관한 뒤 29일부터는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29일에는 각국 사관생도들이 공사교장(중장 박재복)이 주관하는 환영식과 함께 기념품을 교환했으며, 공사는 타국 사관생도들에게 하회탈 액자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이들은 또 공사 내 공군박물관을 견학하고 모의비행실에서 비행시뮬레이터를 체험했으며, 항공우주의료원 훈련센터를 방문, 조종사가 되기 위한 훈련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가속도 내성강화 훈련 장비’, ‘공간감각 상실 훈련 장비’ 등을 둘러봤다.

    특히, 이들은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교류 세미나를 열어 각 국가별 생도들이 사관학교 교육과 생활체계를 소개하고, 토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30일에는 19전투비행단을 방문, 전투기 견학 및 이륙을 관람 및 ‘성무제’ 행사를 참관한 뒤 31일 출국했다.

    영국 공군대학 Rebecca-Lynne, Rothery(여·27세) 생도는 “대한민국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한다고 결정 됐을 때 너무 기뻤다”며 “직접 와서 보니 정말 흥미롭고 굉장한 곳임이 틀림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