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마을 선정, 도우미 인건비 등 지원… 여성농업인 가사 부담 경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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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으로 제공된 도시락을 마을 주민들이 경로당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아산시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아산시가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인들의 영농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농촌마을 공동급식 도우미 지원사업’을 전개한다.아산시는 농촌 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공동급식 운영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여성농업인의 가사 노동 부담을 줄이고, 마을 주민들이 함께 식사하며 공동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특히 지난해 사업 참여 마을들로부터 “식사 준비 부담이 눈에 띄게 줄었고,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호평을 얻으며 올해는 그 기대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선정된 30개 마을에는 마을별로 최대 300만 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된다.지원금은 급식 도우미 인건비를 비롯해 식자재비, 도시락 구매 비용 등으로 사용되어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현장에서 만난 농민 최모(62·영인면) 씨는 “농사일이 바쁠 때는 끼니 챙기는 게 가장 큰 일인데, 마을에서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해결하니 영농에만 집중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하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공동급식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농촌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농촌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아산시는 이번 사업 운영 과정에서 위생 및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주민들의 추가 의견을 수렴해 향후 급식 시설 환경 개선 사업 등 연계 프로그램 검토를 통해 농촌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여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