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응급의료 플랫폼·실패 스펙 제도 등 공약"창업펀드 2000억 확대…2차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불균형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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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가 14일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표윤지 기자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가 14일 최근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응급실 뺑뺑이 사건에 대해 "도민의 생명권이 위협받는 서글픈 현실을 끝내겠다"며 '의료 사각지대 제로 충북'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신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신 후보는 지난 1일 청주에서 발생한 태아 사망 응급실 뺑뺑이 사건을 언급하며 "충북의 의료 공백은 도민 안전 체계의 한계를 보여준 사건"이라고 진단했다.그는 "그동안 50건의 간담회를 진행하며 해당 사건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고민해왔다"며 "보건복지부와 유관 단체와의 협의도 중요하지만, 충북 차원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응급의료 관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해당 플랫폼은 병상 유무와 전문의 근무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119 구급대가 최적의 병원을 즉각 선정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신 후보는 이를 통해 "더 이상 치료가 가능함에도 병원을 찾지 못해 사망하는 일이 없도록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경제 분야에서는 '창업 특별도 충북'을 선포하며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놨다. 신 후보는 기존 1000억원 규모의 창업 펀드를 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또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삼는 '실패 스펙 제도'도 공약으로 걸었다. 신 후보는 "실패한 창업가들을 소상공인 현장이나 관련 분야에 채용해 현장 전문가로 활용하는 패자부활전 모델을 만들겠다"며 '충북 재기 창업진흥원' 설립을 약속했다.그는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기존 전략 산업에 청년들의 AI·로보틱스 아이디어를 접목해 충북을 세미 판교밸리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지역 내 불균형 성장 해소를 위해 제2차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한 신 후보는 "산업 유발 효과가 큰 5개 핵심 기관 등 유치 희망 기관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북부권과 남부권에 유량 기업과 기관을 우선 배치해 청주권 중심의 산업 구조를 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신 후보는 "정쟁을 넘어 민생으로, 오로지 충북의 미래만 바라보고 전진하겠다"며 "일 잘하는 이재명과 함께 젊은 충북, 찾아오는 충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