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고위험 산모 진료 외길… 지역 분만 인프라 수호 공로 인정
  • ▲ ‘제16회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받은 김윤숙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 ‘제16회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받은 김윤숙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의 김윤숙 교수(산부인과)가 의료 현장에서의 헌신적인 공로를 인정받아 ‘존경받는 병원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 교수는 지난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6회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병원인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하는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국내 병원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거나 병원 시스템 혁신 및 문화 창달에 공헌한 인물을 엄격히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윤숙 교수는 2004년 이후 지난 20여 년 동안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고위험 산모 진료와 지역 모자보건 체계 강화에 전념해 왔다. 

    특히 고령 산모와 다태아 출산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고위험임신클리닉을 운영하며, 지역 내 산모들이 타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지 않고도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대한병원협회는 김 교수가 생명 보호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붕괴 위기의 지역 분만 인프라를 지탱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수상자로 최종 낙점했다.

    김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상은 더 많은 가정이 새 생명의 기쁨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정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산모와 태아의 생명을 지키는 데 모든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