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오픈해 영업하다 2021년 사업 중단· 1층만 카페 운영…3년 만에 10월 5일 재오픈퀸즈 가든·아델라홀…모던한 가든· 트렌디한 클래식웨딩 ‘매력’신부 입장 무대인 ‘버진로드’ 사이드에 배치…오픈 전부터 드라마 촬영 요청으로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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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들의 마음이 바빠진다. 평생 단 한번뿐인 결혼식을 아름다운 곳에서 완벽하게 치르고 싶은 마음에서다. 이 때문에 예식장은 가족들을 비롯해 친구와 직장동료 등 많은 하객이 찾아오는 곳이기 때문에 가장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이런 가운데 청주시청원구사천로에 ‘아르떼(ARTE) 웨딩홀’ 오픈 소식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아르떼 웨딩홀’은 지난 2013년 이곳에 문을 연 발리 웨딩홀이 2021년 사업을 중단하고, 1층만 카페로 운영하다 3년만에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10월5일 오픈하며 바뀐 새 이름이다.아르떼 웨딩홀은 2층에 ‘퀸즈 가든(Queens Garden)홀’과 ‘아델라(Adela)홀’을 구성했다. 무대에 두 가지 배경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모던한 가든웨딩과 트렌디한 클래식웨딩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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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 웨딩홀의 특징은 신부가 입장하는 무대인 버진로드가 사이드로 나있다는 점이다. 상담을 하는 예비 부부들은 버진로드가 사이드로 난 것에 의아해하지만 독특하고 예쁘다는 점과 양가 하객이 구분되는 게 아니라 다 같은 방향으로 신랑신부를 바라보며 축복해준다는 의미에 고개를 끄덕이며 반긴다.퀸즈가든홀은 밝은 가든 컨셉의 홀이다. 홀이 전체적으로 웅장하고 화려하며, 화이트, 우드, 그린, 생화의 조합으로 고급스럽고 화려한 느낌이다. 아름다운 정원 분위기를 연출한다.버진로드 옆으로는 창이 길게 나있다. 신부대기실 역시 화사하고 그리너리한 느낌이고, 상당히 넓어서 하객이 많아도 번잡하지 않다. 게다가 햇살도 잘 들어오는 통창에 화이트 톤 인테리어라서 예쁜 사진을 기대할 수 있다.화이트 톤의 퀸즈가든과 달리 아델라홀은 어두운 호텔 느낌의 화려함이 특징이다. 핑크 톤의 꽃으로 장식돼 우아하고 고급스럽다. 다크한 톤이지만 조명과 생화 장식으로 빛과 어둠을 조화롭게 사용해서 화려함도 같이 느낄수 있다는 평이다. 이 홀 역시 사이드 버진로드가 특징으로, 버진로드가 33m로 엄청 길고 홀 층고도 아파트 3층 높이나 된다.신부대기실과 홀을 연결해 신부가 입장하는 동선도 최소화했다. 여기에 각종 조명과 플라워장식으로 더욱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대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조명 및 음향시설 등의 첨단장비를 갖췄고, 두개의 웨딩 홀이 완전히 분리돼 혼잡함도 방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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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을 앞두고 아델라홀에서 드라마 쵤영을 하고싶다는 방송국의 요청이 와 협의중이다. 방송국 관계자가 드라마에 어울리는 예식장을 찾았으나 수도권 지역에도 없는 홀을 아르떼에서 찾게돼 요청했다고 한다아르떼 웨딩홀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홀을 완벽하게 구성한 때문인지 상담이 많이 들어오고 예비부부들 대부분이 결정을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특별한 결혼식을 기대하는 예비 부부와 교통이나 편의 시설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모님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