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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군, 국립한국교통대와 전국 최초 외국인 안전 교육 협약 체결
음성군이 전국 최초로 대학과 협력해 외국인 안전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외국인 근로자 안전 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집무실에서 국립한국교통대와 ‘외국인 주민 대상 산업안전·화학 안전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병옥 군수와 윤승조 총장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은 기업 3000여 곳이 밀집하고 외국인 비중이 16%에 달하는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군은 지난 6일에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함께 전국 최초 외국인 맞춤형 AI 화재안전 교육 플랫폼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산업·화학 교육 기반까지 갖추며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국인 주민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정주 지원을 위한 교육·연구 협력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교육은 국립한국교통대가 전문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를 비롯한 비영리단체인 음성군외국인근로자상담지원센터, 소피아외국인센터, 음성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현장 교육을 수행한다.
교육과정에서는 이론 교육 및 최첨단 VR 장비를 통해 추락·끼임·부딪힘 등 산업 현장의 3대 다발 사고와 화재·폭발 상황을 직접 체험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에 다국어 안전보건 표시 식별법, 방진·방독 마스크 착용법 1:1 지도, 다국어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이해 교육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인프라를 외국인 교육 수요와 직접 연결하는 실천 사례”라며 “충북 RISE 추진에 맞춰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군민의 안전과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안전망 강화의 출발점”이라며 “외국인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갖춘 군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