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 정상화·물 산업 육성 공약 제시""기후위기 대응 ‘물 안전 도시’ 구축 강조"세종보서 소정까지 100km 본격 행보 시작
  • ▲ 7일 세종시 세종보 일원에서 열린 ‘세종보 선언’ 행사에서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당원들과 함께 발언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7일 세종시 세종보 일원에서 열린 ‘세종보 선언’ 행사에서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당원들과 함께 발언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현 시장)가 7일 오전 세종보 일원에서 ‘세종보 선언’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세종시당 주최로 진행됐으며, 시의원 예비후보와 당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보 정책 방향과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첫마을 세종보에서 소정까지 100km 종주’ 계획과 함께 세종보 활용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최 후보는 선언문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물은 생존과 직결된 전략 자산”이라며 “세종보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물 저장 장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념이 아닌 과학과 데이터 기반으로 세종보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 7일 세종시 세종보 일원에서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세종보 선언’한 뒤 시의원 예비후보와 지지 의지를 다지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7일 세종시 세종보 일원에서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세종보 선언’한 뒤 시의원 예비후보와 지지 의지를 다지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그는 주요 공약으로 ▲세종보 4계절 시험 가동 ▲수질·수량 통합 관리 체계 구축 ▲탄력적 수위 조절 시스템 도입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정치는 말로 결정하지만, 물은 과학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정책 추진의 객관성을 강조했다.

    최 후보는 세종을 ‘물을 지키는 도시’에서 ‘물을 활용하는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수상 레저와 관광 산업 육성, 수변 환경 복원, 시민 친화형 수변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 정책은 시민과 함께 결정해야 한다”며 환경부, 전문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개 토론과 공론화 절차 도입을 약속했다. 

    그는 “세종의 물은 특정 집단이 아닌 시민 모두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뭄과 홍수에 대비한 통합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해 물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며 “세종보는 그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강을 다시 풍성하게 흐르게 하고 세종의 미래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 ▲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주요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주요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당원 결의와 메시지 발표가 함께 진행되며 향후 선거를 향한 결집 분위기도 이어졌다.

    특히 현장에서는 세종보를 둘러싼 찬반 논쟁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만큼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부 참석자들은 “세종보 활용은 지역 발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언이 세종시장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7일 세종시 세종보 일원에서 열린 ‘세종보 선언’한 뒤 세종보에서 소정까지 도보 행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7일 세종시 세종보 일원에서 열린 ‘세종보 선언’한 뒤 세종보에서 소정까지 도보 행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