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세 불확실성 속 민생 안정·지역경제 활력 강조행정수도 위상 강화·국가균형발전제도 기반 마련 촉구
  • ▲ 11일 세종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04회 임시회에서 임채성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11일 세종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04회 임시회에서 임채성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은 11일 "국제 정세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 미래 준비에 의회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열린 세종시의회 제104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최근 반도체와 첨단산업 중심의 성장 기대 속에서도 국제 정세 영향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민생을 지키고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 긴장이 에너지 가격과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구조상 이러한 변화가 지역경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근 국회를 통과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과 대구·경북 통합 논의 등 지방정부 체계 변화 속에서 세종시 역시 행정수도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할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에 있는 중앙행정기관 이전 공약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건설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주장"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행정수도특별법'과 '세종시법' 등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이번 제104회 임시회는 제4대 의회를 사실상 마무리하는 마지막 회기"라며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을 점검하고 다음 의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