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천 눈썰매장·속리산테마파크, 아이와 즐기는 체험 명소말티재 전망대·법주사 세조길까지…자연 속 힐링 코스
  • ▲ 보청천 눈썰매장. ⓒ보은군
    ▲ 보청천 눈썰매장. ⓒ보은군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족 나들이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장거리 이동은 부담스럽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선택지는 의외로 분명하다. 눈과 숲, 체험과 휴식이 한데 어우러진 충북 보은이다.

    보은군은 설 연휴 기간 귀향객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군이 운영하는 주요 관광·체험 시설을 최소한의 휴무만 두고 운영한다. 명절 분위기 속에서도 '쉬엄쉬엄 즐기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 아이 웃음이 번지는 곳…보청천 눈썰매장

    보은읍 뱃들공원 앞 보청천 하상 주차장 일원에 마련된 눈썰매장은 겨울 보은의 대표 명소다. 스노우존과 얼음존, 실내 놀이존이 한 공간에 구성돼 있어 날씨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대형 슬로프와 회전썰매, 눈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아이스링크에서는 무료 스케이트 강습도 진행돼 겨울 스포츠 체험까지 가능하다. 눈썰매장은 오는 18일까지 운영되며, 설 연휴 기간에는 정상 운영한다. 설날 당일만 오후 회차부터 문을 연다.

    ◇ 겨울 산을 가로지르다…속리산테마파크

    속리산 자락에 자리한 속리산테마파크는 동절기에도 활기를 잃지 않는다. 집라인과 스카이바이크, 모노레일 등 주요 시설이 설 연휴 내내 운영돼 활동적인 가족 여행객에게 제격이다.

    겨울 산세를 내려다보며 이동하는 모노레일, 하늘을 가르는 집라인은 명절에 특별한 추억을 더한다. 실내 체험 공간인 '소나무 미디어 숲'에서는 자연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전시를 즐길 수 있어 세대별 만족도가 높다.
  • ▲ 말티재 설경. ⓒ보은군
    ▲ 말티재 설경. ⓒ보은군
    ◇ 굽이굽이 절경…말티재 전망대

    '12굽이 꼬부랑길'로 알려진 말티재 전망대는 보은을 대표하는 풍경 명소다. 겨울에도 시야가 트여 속리산 능선과 굽이진 도로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인근 꼬부랑길 카페에 들러 따뜻한 차 한 잔을 곁들이면, 드라이브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여유로운 명절 코스가 완성된다.

    ◇ 고요 속에서 걷다…법주사와 세조길

    명절의 분주함에서 한 발 물러나고 싶다면 법주사와 세조길이 제격이다. 평탄하게 조성된 세조길은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산책 코스로, 겨울 숲의 고요함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이 밖에도 오장환 문학관, 농경문화관, 정이품송 공원과 식물원, 보은영화관 등 문화·체험 공간이 곳곳에 자리해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설 연휴 동안 보은을 찾는 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자연과 체험, 휴식이 어우러진 보은에서 가족과 함께 따뜻한 명절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