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두 배 급증…비상방역 상황실 상시 운영모자의료센터 중심 고위험 산모·신생아 24시간 대응
  • ▲ 대전시, 감염병 차단과 응급의료를 아우르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전면 가동 안내 홍보물.ⓒ대전시
    ▲ 대전시, 감염병 차단과 응급의료를 아우르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전면 가동 안내 홍보물.ⓒ대전시
    설 연휴를 앞두고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 확산과 고위험 산모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자 대전시가 감염병 차단과 응급의료를 아우르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전면 가동한다.

    9일 대전시는 연휴 기간 시와 자치구 보건소 6곳에 비상방역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감염병 모니터링과 신속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노로바이러스 발생 신고는 2026년 1월 기준 8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38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시는 집단발생 시 즉각 현장 대응과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보호를 위한 의료 대응도 강화된다. 

    신생아중환자실 예비 병상을 확보하고, 의료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응급분만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연계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등 모자 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전문의가 상시 대기하며,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최동규 체육건강국장은 “설 연휴 기간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안전망을 가동한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명절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변기 뚜껑을 닫고 물 내리기 △증상 발생 시 외출 자제와 휴식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