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군 단위 최초 ‘노인등록통계’ 발표노인 정책 정밀화 ‘출발점’ 마련
  • ▲ 김문근 단양군수 관내 마을행사에 참여,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문근 단양군수 관내 마을행사에 참여,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이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삶의 질과 사회 참여가 함께 유지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을 분석됐다.

    단양군이 발표한 ‘2025년 단양군 노인등록통계’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단양군 노인 인구는 9994명으로 전체 인구의 37.6%를 차지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높은 고령 비중에도 불구하고, 노인의 사회 참여와 생활 안정 지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번 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노인 고용률이다.

    2024년 상반기 56.1%, 하반기 55.8%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단양군 노인 2명 중 1명 이상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노인 사업자등록 인구도 1627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65∼69세 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자발적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공일자리에 참여한 노인은 1808명으로, 여성 참여 비율이 높아 노인 일자리 정책이 단순한 소득 보완을 넘어 사회적 역할 유지와 공동체 참여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거 여건 역시 비교적 안정적인 구조를 보였다.

    노인 주택 소유자는 4652명, 개인 소유 주택은 5486호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단독 소유 비율은 94.8%, 1주택 보유자는 81.6%로 나타나 전반적인 주거 안정성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건강보험 적용 노인은 9952명에 달했으며, 이 중 직장가입자 비율이 50.2%로 절반을 넘어 고령층의 지속적인 사회활동과 건강 관리 기반이 함께 유지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한편 단양군이 발표한 ‘노인등록통계’는 충북도내 지자체중에서는 처음으로,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복지 정책의 정밀한 대응 필요성에 따라, 노인 정책 전반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