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 학력인정서 수여…평균 71세 졸업생 24명 중학교 졸업늘푸른학교, 중학 학력인정으로 10년간 374명 배출
  •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2일 ‘대전늘푸른학교 중학교 학력인정 과정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 24명에게 학력인정서를 수여했다.ⓒ대전시교육청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2일 ‘대전늘푸른학교 중학교 학력인정 과정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 24명에게 학력인정서를 수여했다.ⓒ대전시교육청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이 22일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중학교 학력인정 졸업생들에게 직접 학력인정서를 수여하며, 고령 학습자의 학습권 보장을 상징하는 현장을 만들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설동호 교육감은 오전 10시 대전평생학습관 어울림홀에서 열린 ‘대전늘푸른학교 중학교 학력인정 과정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 24명에게 학력인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은 3년간의 학습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수료증 및 상장 수여, 학력인정서 수여, 졸업생 소감문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3년 입학한 졸업생들은 평균 연령 71세, 최고령 83세로, 늦은 나이에도 학습을 이어가 중학교 졸업이라는 성과를 거뒀고, 또한 1·2단계 과정을 이수한 학습자 79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설동호 교육감은 “배움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여러분의 도전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며 “졸업이 끝이 아니라 더 큰 배움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늘푸른학교는 2015년부터 중학 학력 인정 문해교육과정을 운영해 올해까지 총 3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