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서 서구청장 도전 본격화…노후도시 재편·AI 행정 전면화“경청은 구호 아닌 권력 이동”…주민 숙의·재건축 전담기구 제시
  • ▲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당내 후보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김 전의장
    ▲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당내 후보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김 전의장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당내 후보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정치 행보의 전환을 선언했다. 

    28일 김 전 의장은 본지와의 만남을 통해 그는 ‘경청과 소통’을 권력 구조의 전환으로 규정하며, 행정통합을 대비한 ‘AI 선도도시 서구’와 노후도시 재편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종천 전 의장은 이번 출판기념회에 대해 “12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시민의 삶으로 돌아와 얻은 결론을 보고하는 자리였다”며 “멈춘 서구의 성장 엔진을 다시 깨우기 위한 ‘설계도’ 공개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광복절 복권 이후 “법적·정치적 멍에를 벗고 시민 앞에 당당히 서는 전환점”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경청과 소통’을 “행정의 주인을 주민에게 되돌리는 권력 이동”으로 정의했다.

    '보고받는 관리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정책을 만드는 행정'을 강조하며, 주민참여예산 확대와 대규모 사업의 ‘주민 사전 숙의제’ 의무화를 약속했다.

    ‘발로 쓴 서구, 가슴으로 설계하다’는 다짐에 대해 김 전 의장은 “수동적 관리가 아닌 능동적 설계”라며 “둔산 노후화와 원도심 소외를 동시에 풀어내는 ‘설계형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법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12.3 내란 현장’ 경험을 언급하며 그는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며 “서구청장은 행정직이 아니라 지역 민주주의의 최전선”이라고 규정했다. 

    또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강단 있는 구청장’을 약속했다.

    민주당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서민·중산층을 위한 민주주의 확대’와 ‘민생 중심 실용주의’”를 제시하며, 고 이해찬 총리의 원칙과 책임감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 그는 “‘민주당다운 서구청장’은 가장 낮은 곳에서 소통하고, 필요할 때 가장 강하게 협상하는 리더이다”라며 ‘AI 스마트 돌봄’과 중앙정부와의 대등 협상을 제시했다. 

    자신을 ‘행정 역량을 갖춘 정무적 설계자’로 규정하며 “서구에는 판을 새로 짜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구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도시 노후화 해결과 행정통합 대비’를 꼽았다. 

    당선 즉시 ‘재건축 추진 전담 기구’ 설치와 ‘AI 행정혁신단’ 신설을 통해 민원 대기 제로화, 고독사 예방 등 생활밀착형 AI 행정을 1호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멈춘 서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유일한 ‘설계형 리더’”를 자임하며 “임기 말 ‘삶이 실제로 편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구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