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 노선 정차로 대전~세종~오송 광역 이동 ‘한 번에’환승 불편 해소…국가 연구·산업 거점 교통망 완성
  • ▲ 대전 둔곡교차로 BRT 승강장이 내년 년 1월 1일부터 운영된다.ⓒ대전시
    ▲ 대전 둔곡교차로 BRT 승강장이 내년 년 1월 1일부터 운영된다.ⓒ대전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신동·둔곡지구)가 간선급행버스(BRT) B1 노선과 직접 연결된다. 

    둔곡교차로 BRT 승강장이 내년 1월 1일부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라는 이름으로 운영을 시작하면서,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광역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22일 대전시는 “둔곡교차로 BRT 승강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로 명칭을 확정하고, 대전역~대덕산업단지~한국개발연구원(KDI)~세종시청~정부세종청사~오송역을 운행하는 간선급행버스 B1 노선이 정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당 지구에서는 B1 노선 이용을 위해 신구교 승강장까지 이동해 환승해야 했으나, 2026년 1월 1일부터는 첨단 2번과 광역 노선 1001번을 이용해 둔곡교차로 승강장(47440, 47420)으로 이동한 뒤 도보 환승만으로 B1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순환·광역·간선급행 노선이 결합된 광역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되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서 대전역과 세종, 청주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

    시는 노선안내도 정비, 버스정보시스템(BIS) 탑재, 온열의자 설치 등 개통 준비를 진행 중이다.

    남시덕 교통국장은 “이번 신규 간선급행버스 승강장의 신설로 세계적인 수준의 기초연구와 비즈니스가 융합될 수 있는 신개념의 국가 연구 단지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구에 추가적인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지속적인 도시개발로 인해 확장되는 대전시의 불편함이 없는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