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 기반의 예산 편성 강조…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필요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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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26일 제102회 정례회에서 경제산업국·투자유치단 소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예비 심사를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26일 제102회 정례회에서 경제산업국·투자유치단 소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예비 심사했다.경제산업 분야 예산안은 세입 365억여 원(전년 대비 146억 원 증가), 세출 883억여 원(전년 대비 67억 원 증가)으로 편성됐다.최원석 부위원장은 세종산업기술단지(TP) 본관동 위탁사업비 부족분을 자체 수입으로 충당하는 방식을 “예산 총계주의 원칙 위반 소지가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김광운 위원은 조치원산단 환경조성사업의 국비 확보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근로자 편의·경관 개선과 지역에너지절약 사업 확대를 주문했다.김학서 위원은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에 2031년까지 시비 400억 원이 투입되는 만큼, 열악한 재정 여건을 고려한 국비 확보 노력을 강조했다.김현옥 위원은 전통시장 보수공사 반복 편성에 대해 “장기 교체 방식이 예산 절감에 효과적”이라며 “전통시장 CCTV 송출 불가 문제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효숙 위원은 예산 대비 효과가 큰 ‘노란우산공제’ 가입률이 25%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홍보 강화와 가입 장려를 요청했다.안신일 위원은 경제산업국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52억 원 감액된 점을 언급하며 “어려울수록 소상공인과 시민 지원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김재형 위원장은 “금액을 정해놓고 근거를 끼워 맞추는 예산 편성은 지양해야 한다”며 실제 필요 규모에 맞는 적정 편성을 당부했다.한편 산건위는 내달 2일까지 본예산 예비심사를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