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대통령실 기능 확대 대비…'지하는 속도, 지상은 용량' 전면 재설계BRT 지하화·CTX 5개역·세종지하철 3단계…'세종 30분 생활권 구현"
  • ▲ 'BRT 지하화' 등 세종 교통 대개편 공약 홍보 이미지.ⓒ고준일 세종시장 예비후보
    ▲ 'BRT 지하화' 등 세종 교통 대개편 공약 홍보 이미지.ⓒ고준일 세종시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고준일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따른 교통수요 급증에 대비해 '세종 교통 대개편' 4대 보강 공약을 3일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현재도 출퇴근 정체가 반복되고 있지만, 국회·대통령 기능이 본격화되면 교통량은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지하는 빠르고 정확하게, 지상은 넉넉하고 안전하게 바꾸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핵심은 BRT 지하화다. 그는 "세종 핵심 교통축인 BRT를 지하화해 정시성과 통과속도를 확보하고, 상부 도로는 8차선으로 확충해 미래 수요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나성동 백화점 부지 내 공항터미널·면세점 등 대형 시설 유입 가능성까지 감안한 도로 용량 확충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CTX(가칭) 노선과 관련해서는 세종 도심을 통과하는 만큼 5개 정차역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역을 환승센터와 연계해 BRT·도시철도·버스·환승주차(P+R)를 통합한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세종지하철은 3단계 로드맵으로 추진한다. 한솔·새롬·다정·고운·종촌·아름동 등 약 17만 명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1단계 대평동~고운동(1번 국도) 및 외교문화지구 연결 △2단계 한별동 CTX 환승축 연계 △3단계 충청문화산업철도(가칭)와 연계한 순환망 완성을 제시했다. 

    대전 지하철과 CTX와의 환승 체계 구축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개 주요 교차로에 AI 기반 신호체계를 도입하고, KDI 사거리 입체화를 포함한 교차로 구조 개선도 추진한다. 

    실시간 교통량을 반영한 신호 최적화와 지하차도·고가·회전교차로 등 맞춤형 입체화로 병목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고 예비후보는 "교통대책 없는 행정수도 기능 확대는 시민 불편만 키울 수 있다"며 "세종 30분 생활권을 실현할 구조적 교통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