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머슬비치 조성·천안·아산 트램 도입 정책 제안, 지역 문제 해결 역량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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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대 학생들이 2025 충남경제정책 경연대회 ‘이코 브레인 챌린지’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5 충남경제정책 경연대회 ‘이코 브레인 챌린지’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를 입증했다.이번 대회는 충남경제진흥원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공동 주관했으며, 충남 지역 대학생들이 지역 경제·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대천해수욕장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보령 머슬비치’를 제안한 ‘돈벌조’팀은 우수상을 받았다.산업경영학부 2학년 어준수, 조용운, 김선강, 박종찬으로 구성된 팀은 해양관광과 청년 일자리 창출, 체류형 소비 확대를 연계한 정책을 구체적인 데이터와 경제성 분석을 통해 제시했다.또한 천안·아산 중심의 트램 도입을 제안한 ‘PDS’팀은 교통 혼잡 문제와 문화관광 자원을 통합 분석하고 트램 노선 구축, 교통수요 분석, 관광·출퇴근 혼합노선 설계 등을 포함한 정책을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두 팀 모두 산업경영학부 소속으로, 데이터 분석과 경제성 평가 중심의 수업이 프로젝트 수행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김민직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실제 정책 기획 과정에서 필요한 분석력과 데이터 기반 사고를 충분히 보여주었다”며 “단순 아이디어를 넘어 실현 가능성과 경제성을 검토한 점이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유길상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우리 대학 교육철학이 드러난 결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정책·산학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