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한국 반려견 페스티벌 ‘KCDA 진돗개 스페셜 티 쇼’ 성황박병철 진돗개중앙회장 “진돗개는 한국의 정체성… 보전은 우리의 책임”김근태 회장‧이종식 부회장 “공정·교류·책임 반려문화, 여기서부터 확산”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이동우 충북도의원 “사람·반려동물 공존하는 공동체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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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풍당당한 국견(國犬) 진돗개.ⓒ김정원 기자
국견(國犬) 진돗개의 품성과 전통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반려문화의 올바른 정착을 도모하는 ‘한국 반려견 페스티벌 KCDA 진돗개 스페셜 티 쇼’가 9일 청주 가덕생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반려가족과 진돗개(125마리) 애호가들이 교감과 나눔의 장을 이뤘다.◇ 박병철 진돗개중앙회장 “진돗개 보전은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박병철 사단법인 한국진돗개중앙회 회장은 진돗개가 단순한 반려견을 넘어 민족 정체성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진돗개는 우리 역사와 함께하며 충성과 용맹의 상징으로 자리한 국견”이라며 “혈통 보전과 전통 계승은 동물 보호가 아니라 문화유산을 지키는 책임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협회는 투명한 혈통 관리, 책임 교배 체계, 건강 정보 공개 등을 통해 공정성과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 ▲ 9일 충북 청주 가덕체육공원에서 열린‘한국 반려견 페스티벌 KCDA 진돗개 스페셜 티 쇼’에 출전한 진돗개들.ⓒ김정원 기자
◇ 이종식 한국진돗개 반려견협회 부회장 “공정한 심사, 따뜻한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이종식 부회장은 이번 쇼의 핵심은 ‘경쟁이 아닌 교류’라고 말했다. “진돗개의 품성과 기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협회는 공정한 심사 기준과 열린 참여 환경으로 진돗개 문화의 저변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근태 한국반려견협회 회장 “반려는 생명에 대한 약속… 교육과 책임이 우선”김근태 회장은 “반려는 함께 산다는 약속이고, 생명을 존중하는 실천”이라고 말했다.그는 “협회는 반려예절 교육, 기본훈련 보급, 산책안전문화 확산 등에 주력해 반려인도 성장하는 문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또한 “이 축제가 반려가족만이 아닌 시민 전체가 공감하는 ‘반려문화 공론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 ▲ 이동우 춛북도의원이 9일 청주 가덕체육공원에서 열린 ‘한국 반려견 페스티벌 KCDA 진돗개 스페셜 티 쇼’에서 특별상을 주고 있다.ⓒ김정원 기자
◇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가덕생활체육공원, 반려·여가·생활문화 결합 공간으로”김진균 회장은 “가덕생활체육공원이 반려가족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체육회는 앞으로 반려·여가·생활체육을 연계한 도시형 커뮤니티 문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우 충북도의원 “충북이 반려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야”이동우 충북도의원은 “진돗개는 문화적 상징성과 혈통 가치를 동시에 지닌 국견”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공동체가 충북에서 확산되도록 정책과 행정도 함께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반려동물은 가족이며 지역도 이를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 ‘한국 반려견 페스티벌 KCDA 진돗개 스페셜 티 쇼’에 출전한 진돗개와 견주들.ⓒ김정원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이범석 청주시장 축사이번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관련 공무원을 통해 각각 대독 축하 메시지로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김영환 도지사는 대독 축사에서 “충북은 반려동물 복지와 안전한 반려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범석 청주시장 역시 “청주는 반려친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반려 문화 정착 의지를 밝혔다. -
- ▲ 9일 청주 가덕체육공원에서 열린‘한국 반려견 페스티벌 KCDA 진돗개 스페셜 티 쇼’모습.ⓒ김정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