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재활복지공학회’ 학부 논문경진대회서 대상 수상세명대, 군 장병 대상 ‘취업완성 프로그램’으로 진로 지원유원대, ‘감성조향 체험’ 통해 다문화 감수성·취창업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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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양대 물리치료학과·의공학과 학생들이 재활복지공학회 논문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건양대
충청권 대학들이 학문과 지역사회의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4일 세 대학에 따르면, 기술·감성·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형 교육과 연구를 선보이며 지역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AI 재활콘텐츠’로 대상 휩쓴 건양대 연합팀건양대학교 물리치료학과와 의공학과 연합팀이 ‘2025년 제19회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정기학술대회 학부생 논문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학술대회는 지난 10월 31일 전북대 JBNU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재활복지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 주요 대학과 연구진이 참가했다.대상팀은 파킨슨병 환자의 임상증상을 기반으로 한 AR–MediaPipe 기반 인터랙티브 재활운동 콘텐츠를 개발해 기술적 창의성과 임상적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이 연구는 운동완만·떨림·경축 등 증상별 맞춤형 훈련을 구현했으며, 실제 환자 대상으로 효과를 검증했다.태기식 교수와 이현주 교수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은 앞서 교내 캡스톤대회에서도 ‘AR 기반 근감소증 예방 프로그램’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한편 의공학과 공희경 학생은 중앙대 광명병원과 공동연구한 ‘노인 쇄골 골절치료 임플란트 형상개선 연구’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
- ▲ 세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역 군 장병 대상 ‘취업완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세명대
◇ 세명대, ‘군 장병 진로·취업 지원’으로 사회복귀 돕는다세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제천 지역 3105부대 3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완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 복무 중인 청년들이 전역 후 사회 복귀와 취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었다.이날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최신 채용 트렌드와 지역 내 청년정책·고용지원 제도를 함께 소개했다. 참여 장병들은 “실질적인 취업 준비 방향을 얻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황형서 센터장은 “군 장병의 미래 설계를 돕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진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 ▲ 유원대학교 RISE사업단 평생교육팀이 옥천체육센터에서 ‘감성조향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유원대
◇ 유원대, ‘향기와 감성’으로 다문화 이해 확산유원대학교 RISE사업단 평생교육팀은 지난 1일 옥천체육센터 부대 체험행사에서 ‘옥천의 향기를 담다–잠재의식 일깨우기 다문화 감성조향 체험부스’를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향기 교육과 다문화 감성을 결합한 취업 연계형 실무체험으로, 전문 조향사와 예비 조향사들이 함께 참여했다.참가자들은 15종의 천연향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향수를 만들며 감정적 의미를 탐색했다.특히 ‘잠재의식 조향 테스트’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향 선택 패턴을 분석, 심리적 안정과 문화적 소통을 돕는 체험으로 호평을 받았다.김래은 센터장은 “향이라는 매개로 감정과 문화를 이해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민의 감성 역량을 강화하는 평생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