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파크골프장, 11월부터 매주 월요일 ‘장애인 전용’ 개방대전 첫 시행… 생활체육 참여 확대 기대
  • ▲ 왼쪽부터 이명숙(의회운영위원장)·양명환(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의원.ⓒ유성구의회
    ▲ 왼쪽부터 이명숙(의회운영위원장)·양명환(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의원.ⓒ유성구의회
    대전 유성구의회는 3일 이명숙(의회운영위원장)·양명환(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의원이 추진한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 및 이용 확대’ 논의가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갑천파크골프장 1 구장은 이달 매주 월요일 대관이 없을 경우 15시~18시, 18홀 전체를 장애인 전용으로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두 의원이 주최한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 간담회’ 이후, 장애인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상태)과 협의로 마련됐다.

    이명숙 의원은 “장애인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스포츠를 즐길 권리가 있다”며 “지역 통합과 공존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명환 의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전지역 최초 사례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의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