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정화·센서 결합한 ‘BeNew’ 디바이스, 피부 상태 실시간 분석·관리앱 연동 세안 습관 피드백까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새 전환점
  • ▲ 대구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가 31일 폐막한 가운데 한남대학교 RISE사업단이 개발한 ‘BeNew’ 워터 팁 클렌징 디바이스와 앱 연동 예시를 전시했다. ⓒ뉴데일리
    ▲ 대구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가 31일 폐막한 가운데 한남대학교 RISE사업단이 개발한 ‘BeNew’ 워터 팁 클렌징 디바이스와 앱 연동 예시를 전시했다. ⓒ뉴데일리
    한남대학교가 물 정화 기술과 스마트 센서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클렌징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스마트 뷰티’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했다.

    29~31일 대구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에서 한남대 RISE사업단은 정화수 기반의 ‘BeNew 워터 팁 클렌징 디바이스’를 공개했다. 

    단순한 세안기를 넘어 피부 청결도, 습도, 자극 반응을 분석해 세정 패턴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는 고기능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 피부 데이터 기반 세안관리 ‘앱 하나로’

    ‘BeNew’는 IoT 기술이 내장된 워터 팁 구조를 통해 수압·수온을 조절하고, 정화된 물을 피부 타입에 맞게 분사한다. 

    이때 센서가 피부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앱과 연동되며, 사용자의 세안 습관·피부 변화 추이를 시각화한다.

    연구팀은 “세안의 효율성과 위생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물 속 불순물 제거 시스템을 정교하게 설계했다”며 “소비자 설문조사를 반영해 자극 최소화, 압력 제어, 맞춤형 모드 기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 산학협력 통한 상용화 추진

    한남대는 디자인과 UI(사용자 경험) 개선에도 주력해 심미성과 기능성을 결합한 형태로 완성했다. 

    현재 STYLE&AS 등 기업과 협력해 제품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바이오·헬스케어 융합형 뷰티 기술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남대 관계자는 “세정 만족도와 피부 건강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며 “데이터 기반의 뷰티·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대학형 혁신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