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혁신의 주인공’… “대학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지자체·대학·산업계 삼각동맹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 ▲ 김헌영 중앙RISE위원장이 29일 대구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길표 기자
    ▲ 김헌영 중앙RISE위원장이 29일 대구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길표 기자
    대한민국의 혁신 패러다임이 중앙에서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헌영 중앙RISE위원장은 29일 대구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 개막식에서 “이제 중앙이 아닌 지역이 중심이 되는 시대가 시작됐다”며, “RISE는 협력과 자율을 통해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구조”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RISE는 단순한 지원사업이 아닌, 지자체·대학·산업계가 함께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협력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엑스포는 제도 시행 후 첫 번째로 열리는 전국 산학협력의 장으로, 357개 기관이 참여해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RISE의 궁극적 목표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이라며 “대학은 지역발전의 지식 거점으로, 지자체는 정책과 재정의 동반자로, 기업은 혁신의 실행자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 김헌영 중앙RISE위원장이 29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 개막식에 이어 영상을 보고 있다.ⓒ이길표 기자
    ▲ 김헌영 중앙RISE위원장이 29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 개막식에 이어 영상을 보고 있다.ⓒ이길표 기자
    또 “이 삼각협력이야말로 지역혁신과 국가경쟁력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각 지역 RISE센터가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토대를 공고히 하겠다”며 “대학·지자체·산업계가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데이터 기반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RISE 글로컬대학 30,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국가 고등교육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중심의 교육혁신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지역과 대학의 힘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전국의 대학과 지자체, 산업계가 지속적으로 이 여정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 왼쪽에서 두 번째가 김헌영 중앙RISE위원장.ⓒ이길표 기자
    ▲ 왼쪽에서 두 번째가 김헌영 중앙RISE위원장.ⓒ이길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