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대학-산업계, 미래성장 전략 한목소리AI기반 융합 인재 양성… 지역 정주형 일자리로 인재 유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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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대구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연구성과가 산업으로, 대학 교육이 지역 일자리로 직결되는 혁신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된다. 산업전환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기업, 대학이 하나의 전략 파트너십을 선언하고 국가경쟁력 중심축을 산학연 협력에 두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최은희 실장 “대학은 산업혁신 전진기지”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29일 대구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 개막식에서 고등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최 실장은 “이제 대학은 교육기관을 넘어 산업 혁신을 현실화하는 엔진”이라며 “연구가 일자리로 이어지는 시대에 대학은 지역성장과 기술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국가적으로 분명히 자리 잡게 하겠다”며 과기정통부·대구시 등과의 정책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 ▲ 29일 대구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된 영상을 보고 있다.ⓒ이길표 기자
◇ “수도권 집중 넘는다”… 지역에서 키운 인재 지역에 정착최 실장은 수도권 일극화 심화를 경고하며 RISE 기반 지역성장 전략을 강조했다.그는 “RISE 재구조화와 초광역 협업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좋은 일자리를 지역에서 만들어 청년이 떠나지 않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지자체-대학-기업이 공동 설계하는 지역 맞춤형 산업전환 추진이 핵심이다. -
- ▲ 최은해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이 29일 대구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AI 시대 국가경쟁력은 ‘AI+X 융합 인재’최 실장은 생성형 AI 확산 속에 인재 양성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국가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나온다”며 “지역 신산업에 AI 교육을 접목해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AI 연구혁신과 기술확산을 위해 범부처 협력 체계도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
- ▲ 김헌영 중앙라이즈회장이 29일 대구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범부처·산업계·연구기관 한목소리… 협력 가속 선언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영상 메시지에서 “공동연구 확대와 연구성과 개방을 통해 혁신의 선순환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김헌영 중앙라이즈위원장은 “지역 중심 고등교육 혁신이 본격화됐다”며 산학연 삼각 협력의 속도전을 예고했다.한국연구재단 이성래 사무총장도 “엑스포 전시관에서 체감형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국민이 느끼는 혁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 ▲ 이석래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성과가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엑스포 의미 확대최 실장은 “오늘의 협력이 국가경쟁력 도약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엑스포의 상징성을 높였다.이번 개막식은 산학연의 연대가 실질적 성과 창출의 단계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로 평가된다. 지역대학과 산업의 미래 성장이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현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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