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 지산학연 통합 생태계 강조
  • ▲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이길표 기자
    ▲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이길표 기자
    지역대학이 지역산업 혁신의 기폭제가 되는 구조 전환이 본격화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통해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에서 일하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대학은 혁신 허브”… 산업현장과 밀착

    최 실장은 29일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 개막식에 참석해 “지식이 산업으로, 연구가 일자리로 이어지는 시대”라며 “대학이 지역의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엔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엑스포 준비에 함께한 과기정통부와 대구시, 한국연구재단에 감사를 전했다.

    ◇ 수도권 쏠림 완화… 지역 정착형 인재 육성

    최 실장은 “수도권 일극화는 더는 좌시할 수 없는 과제”라며 지역 전략산업과 교육과정이 긴밀히 연계된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RISE 체계 재정비와 초광역 연계를 통해 지역의 좋은 일자리 확충과 정주 인프라 보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AI+X 대응…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최 실장은 AI 시대 인재전쟁의 현실을 거론하며 “대학 교육을 기업 수요 맞춤형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신산업과 AI를 결합한 “AI+X 융합형 특화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범부처 협력으로 대학의 AI 대응력을 체계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올해 엑스포는 산학연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함께 그리는 자리”라며 “대한민국의 산업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애써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