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수면산업진흥센터와 협력해 실습 중심 교육 진행… 수면산업 인재 양성 본격화
  • ▲ 선박 내부의 수면 환경을 재현한 실험실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학생들.ⓒ선문대
    ▲ 선박 내부의 수면 환경을 재현한 실험실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학생들.ⓒ선문대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수면물리치료’ 교과를 개설하고, KTC 수면산업진흥센터(센터장 김재환)와 함께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KTC 수면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린 현장 수업은 수면다원검사, 보행분석, 수면제품 검사 등 실습 위주로 구성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성장하는 수면산업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미국과 브라질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미 수면물리치료 관련 가이드라인이 정립되어 의료 및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운영되고 있다. 

    선문대 물리치료학과는 이러한 국제 흐름에 맞춰 국내 최초로 관련 과목을 신설, 실무 역량 중심의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KTC 수면산업진흥센터의 시험·실증 공간에서 진행된 실습은 단순한 이론 수업을 넘어 실제 장비 사용, 데이터 해석, 물리치료 기법 적용 등 산업 현장 수준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수면과 물리치료가 융합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직접 경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유재호 선문대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이번 공동교육은 충남도와 아산시의 주력 산업인 수면산업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하는 실질적 사례”라며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산업계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재를 제공하는 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업 맞춤형 단기과정, 재활 헬스케어 포럼, 정부 및 산업체 연계 R&D 과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