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핏씨앤디, 리츠 명의·계좌 위조해 임대료 포함 54억 횡령박용갑 의원 “리츠 주택 전수조사로 재발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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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박용갑 의원실
지난 정부의 리츠 주택 관리 부실로 충남 천안두정 임대주택에서 임차인 188명이 보증금 50억 원대 횡령 손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23일 국회 국토 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에 따르면, 임대 관리회사 골든핏씨앤디는 2023년 2월부터 마스턴 제11호 리츠의 도장을 무단 사용해 임차인 보증금 48억6000만 원과 임대료 5억4000만 원을 리츠 계좌가 아닌 자체 계좌로 빼돌렸다.이 회사는 임차인 188명 중 174명에게는 수취 계좌를, 14명에게는 임대차계약 명의를 위조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박용갑 의원은 “천안두정 리츠 사기는 윤석열 정부의 관리 부실이 낳은 결과이다”며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마스턴제11호리츠는 피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즉시 반환하고, 전국 리츠 주택임대차 계약서와 수취 계좌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