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W로 실생활 문제 해결…초중고 맞춤형 캠프 운영
  • ▲ 세종교육청 모습.ⓒ세종교육청
    ▲ 세종교육청 모습.ⓒ세종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은 오는 18일과 25일 초·중·고 희망 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학교연합 AI융합캠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발상'을 주제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학교급별 발달 단계에 맞춰 △초등학생은 체험 중심 △중학생은 탐구 중심 △고등학생은 심화 중심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초등 AI체험캠프는 오는 18일 나래초등학교에서 초5~6학년 90명 대상으로 ‘블록코딩’과 '카미봇'으로 세종시 환경·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중등 AI탐구캠프는 오는 25일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 중학생 57명을 대상으로 ‘블록코딩’과 ‘마이크로비트’ 활용한 교육을 한다.

    같은날 동일 학교에서 열리는 고등 AI심화캠프에서는 고등학생 50명이 참여해 텍스트 코딩과 공공데이터 기반 ‘대기질 경보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캠프는 11월 8일 열리는 '제8회 세종SW해커톤대회'와 연계해 사전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90% 이상 참여한 학생에게는 이수증 발급과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도 가능하다.

    정종필 학교정책과장은 "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AI도 코딩을 하지만, AI를 만드는 것은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과 코딩 역량"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세종정보올림피아드'와 '세종해커톤대회' 등 다양한 AI·SW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