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인구 증가로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 다져
  • ▲ 아산시 인구 증가 추세.ⓒ아산시
    ▲ 아산시 인구 증가 추세.ⓒ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수출과 지역내총생산(GRDP), 고용률, 인구 등이 고르게 상승하며 ‘기업과 일자리로 성장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수출액은 2015년 463억 달러에서 2024년 645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수출의 9.4%, 충남의 69.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GRDP는 2015년 27조 원에서 2022년 37조 원으로 늘어나 충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투자에 기반한 2400여 개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은 고용 창출로 이어졌다. 

    아산시는 ‘기업애로자문단’ 운영과 수출보험료 지원, 경영자금 융자, 스마트공장 보급 등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촘촘히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인구 유입과 청년층 증가로도 이어졌다. 

    2025년 8월 기준 인구는 39만8000명으로, 2015년 대비 약 8만7000명 증가했다. 

    특히 청년 인구는 전국과 도내 대부분 지역이 감소한 가운데 아산시만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상용직 비율(64.9%)과 고용정보원 일자리 질 지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아산시는 2025년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기업 성장이 시민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첨단산업 유치와 ESG 경영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