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가유 충남119’ 5년간 누적 모금액 10억8893만 원…8627명 참여김태흠 지사 “도민의 행복과 안전, 매일 119원씩 만든 기적”
  • ▲ 충남소방본부가 추진해온 ‘가치가유 충남119’ 희망 나눔 캠페인이 누적 성금 10억 원을 넘어섰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분기 수혜 대상자 3명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충남도
    ▲ 충남소방본부가 추진해온 ‘가치가유 충남119’ 희망 나눔 캠페인이 누적 성금 10억 원을 넘어섰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분기 수혜 대상자 3명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충남도
    충남소방본부가 추진해온 ‘가치가유 충남119’ 희망 나눔 캠페인이 누적 성금 10억 원을 넘어섰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하루 119원씩 기부하며 5년간 이어온 따뜻한 실천이 지역사회를 밝히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1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가치가유 충남119 성금 10억 돌파 성과 보고회’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돌아봤다.

    김태흠 지사와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도의원, 도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식전 공연과 영상 상영, 감사패 증정, 기부금 전달, 기부문화 확산 퍼포먼스, 소방가족 나눔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치가유 충남119’ 사업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하루 119원(월 3570원)을 기부해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재난 피해 주민을 돕는 복지사업이다. 2021년 2월부터 지금까지 참여자는 8627명, 모금액은 10억8893만 원에 달했다.

    이 성금은 경제 취약계층, 중증장애인, 화재 피해 가구 등 473가구에 총 8억82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쓰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금 활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기부문화 확산의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또 올해 3분기 수혜 대상자 3명에게 기부금이 전달됐으며, ‘소방가족과 함께하는 나눔의 울림’ 문화공연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심신 회복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비상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매일매일 ‘119원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여러분 덕분에 도민이 행복하고 충남이 안전하다. 저도 오늘부터 성금을 내며 함께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